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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깨끗하다 싶으면 날씨가 춥고, 날씨가 따뜻하다 싶으면 공기가 나쁜 먼지로 가득한 나날입니다.
세계 인구 99%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대기질 기준을 넘어선 나쁜 공기를 호흡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로 전 세계 공장이 덜 가동되던 2022년 9월에도 전 세계 117개국 6천700개 도시의 대기질을 조사한 결과, 세계 인구 99% 이상이 인체에 유해한 수준의 미세먼지를 마시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특히 폐와 혈류에 침투해 심혈관, 뇌혈관 및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과 연관되어 호흡기 증상, 병원 입원 및 응급실 방문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매년 대기 오염으로 인해 매년 70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기 오염은 비전염성 질병(noncommunicable diseases)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대기 오염으로 인한 성인 사망의 24%는 심장병, 25%는 뇌졸중, 43%는 만성폐쇄성폐질환, 29%는 폐암입니다.
대기 오염에는 국경이 없으며 대기 질을 개선하려면 모든 수준에서 지속적인 범정부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운송 시스템과 효율적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생산 및 사용, 폐기물 관리에 대한 협력이 여기 포함됩니다.
요약하면 심각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WHO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은 높은 수준의 오염 물질이 포함된 공기를 마십니다.
- 대기 오염으로 인해 매년 약 700만 명이 사망하며 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 오염 연료 및 기술을 사용한 요리로 인한 가정 대기 오염은 사망의 주요 원인이며 3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여전히 깨끗한 요리 방법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 대기 오염은 비전염성 질병으로, 심장병, 뇌졸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및 폐암으로 인한 모든 성인 사망의 24-43%를 유발합니다.
- 더 많은 국가에서 대기 오염 수준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운송, 재생 가능 에너지 생산 및 폐기물 관리에 대한 지원을 포함하여 개선을 위해 모든 수준에서 지속적이고 조정된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마스크 착용하면 미세먼지 차단될까요?
정답은 X 입니다. 마스크는 말 그대로 외부 공기중의 오염물질(미세먼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도구이지 직접적으로 막아주는 용도는 아닙니다. 따라서 외출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대기질이 좋지 않은 날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거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에서도 환기를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주기는 얼마인가요?
필터교체주기는 각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대략 6개월~1년 사이이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현재 사용 중인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환 표시등이 켜졌다면 즉시 필터를 교체해주시기 바랍니다.
실내에만 있으면 안전한가요?
실외보다는 실내가 미세먼지 노출 위험성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요리 또는 청소 등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미세먼지에 노출될 수 있으며, 창문을 열어 놓으면 바깥에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 역시 존재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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