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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슈 & 과학 읽기

아시아나 항공기 문 열림 사고 전말

by K-Star Vibes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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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5월 26일 상공에서 문이 열린 채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구공항 종합상황실은 아시아나항공 소속인 이 비행기가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물리적인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2명이 호흡 곤란을 겪었고, 9명이 착륙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문을 고의로 연 범인은 30대 무직인 남성으로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으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어제인 27일 오후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게 구속영장 이유입니다.

 

[목차여기]
 
지금까지 알려진 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5월 26일 11시 49분 제주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12시 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습니다.

사고 사진
사고 당시 사진,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동영상 속 일명 빨간바지 의인으로 불리는 이윤준 씨는 공포의 착륙 순간에도 끝까지 용의자를 제압했습니다. 

 

5월 26일 오후 5시 30분 소식

착륙직전 700-800피트(200m) 상공에서 31a 승객이 비상구 오픈 시도했습니다. 그 결과, 문이 살짝 열리고 슬라이드 일부 찢어졌습니다. 일단 5월 28일까지 항공기는 AOG(Aircraft On Ground 의 약어로 항공기가 정비 등의 문제로 비행하지 못하는 상태)가 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사고가 비상구 좌석에 앉아있던 승객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승객은 대구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26일 4시 30분 소식

조사 중인 비상구 좌석에 있던 승객은 경찰에 "실수로 장치를 잘못 건드려 문이 열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비행기를 탄 승객의 말에 따르면(제주 뉴스원), "기장이 비상착륙하겠다는 기내방송이 들렸다"면서 "종이 같은 게 날아다니고 몸이 뒤로 밀릴 정도의 압력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비행기에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초등학생을 포함해 10대 아이들 40여명도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제주도교육청은 해당 여객기에 오는 5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육상선수단과 코치·임원 45명, 유도선수단과 코치·임원 20명 등 모두 6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6일 5시 30분 소식

항공사 측 대응이나 기기 관리에 과실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승객은 항공보안법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현재 고의성이 없음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공보안법 제23조에 따라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 탈출구, 기기의 조작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반하여 항공보안법 제46조에 따라 출입문을 조작한 사람은 10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업데이트된 최근 소식


사고 당시 비상구 좌석 승객은 심리적으로 불안해 보였다는 증언이 다수 나왔습니다. 우발적으로 밖으로 뛰어내리려는 모습이었는데(사실은 빨리 나가려고 했다는 게 경찰 진술), 그를 승무원과 승객들이 막았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비상구가 열린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문을 연 남성을 제압해 2차 사고를 막았다고 합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비상탈출문을 연 혐의(항공법 위반 등)로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당일 1차 조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어제인 토요일 구속영장이 공식 발부됐습니다. 
제주도에서 장시간 지내온 이 남성은 최근까지 무직으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을 고의로 연 범인은 30대 무직인 남성으로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으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 비상문을 개방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 등 계속 수사했고 어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게 경찰의 영장 신청 이유입니다.

 

현장 영상

 
이착륙 단계에서 항공기 사고의 위험성

 

항공기 사고는 여러 단계로 분류될 수 있으나, 그 중 이착륙 단계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때 사고는 단일 원인이 아닌 다양한 요인들이 겹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공기 사고1항공기 사고2
이미지들은 본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항공기 사고4항공기 사고5항공기 사고6
본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일반 항공기 관련 이미지입니다

사고의 주요 원인

항공기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조종사 실수, 기상 조건, 정비 오류, 항공기 설계 결함, 장비 고장, 비행장 및 지상 항행 시설 결함, 항공 교통 관제 오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항공 사고의 영향과 대응

항공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큰 이슈가 되고, 특히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습니다. 심지어 국내선에서 발생한 사고라도 사망자가 발생하면 국제적인 경계가 형성됩니다.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항공기를 제작한 회사와 운항하는 항공사는 비상체제에 돌입하여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와 대응책을 마련하며 항공기를 점검합니다. 또한, 해당 기종을 운항하는 전 세계의 모든 항공사들도 동일한 조치를 취합니다. 비행기 시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보잉이나 에어버스와 같은 회사의 항공기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항공사 사고는 단순히 사람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항공사 사고의 대부분은 추락, 파괴, 또는 기체 손상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는 인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다행히 큰 사고 없어 다행입니다.

하늘에서 생존하기

우리의 여행은 대개 평화롭게 진행되지만, 항공기 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만약 이런 끔찍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포스트에서는 항공기 추락 시 필요한 대피법과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팁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활주로 가까이에선 비상문 쉽게 열려

항공기 추락 사고는 대부분 수천 미터의 고도에서 발생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보잉이나 에어버스와 같은 대형 비행기의 문은 안쪽으로 열리기 때문에, 비행 중에는 문을 열 수 없습니다. 문을 열려고 하면, 추락할 수 있고 산소 부족으로 사망할 위험이 있습니다. 고공비행 중에는 기압 차 때문에 비상구가 쉽게 열리지 않지만 활주로와 가까운 상공 200m 부근에서는 성인 남성의 힘으로 마음만 먹으면 문을 열 수 있다.

2. 착륙 후 대피에도 주의해야

비행기가 육지나 바다에 안전하게 착륙하더라도, 대피는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명보트를 띄우거나 구조대를 기다리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비상 착륙 시에는 수백 명의 승객이 단 몇 초 만에 비행기에서 빠져나가야 합니다. 출입문 고장이나 기내 화재 등으로 탈출 경로가 줄어들면, 승무원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입니다.

3. 승무원의 어투에 기분 상하지 말 것

비상 상황에서 승무원은 권위적인 어조로 지시를 내리게 됩니다. 그들은 90초 안에 400~500명의 승객을 대피시켜야 하기 때문에, 명령적인 어조로 "짐을 챙기지 마시고, 내리세요!"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승무원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승무원에게 무례하게 대응하는 것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몸만 챙기기

비상 상황에서는 여권, 항공권, 신분증, 휴대 전화, 의약품 외의 모든 것을 두고 가야 합니다. 비상 착륙 후에는 여권 등 모든 소지품을 남겨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항공사에서 수하물 손상에 대해 보상을 합니다. 소지품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구명 조끼를 대피 후에 부풀리기

비행기에서 대피한 후에야 구명조끼를 부풀려야 합니다. 몇 차례 사례에서,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너무 일찍 부풀려서 탈출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비행기가 침수된 후에 구명조끼를 부풀리면, 대피가 더욱 늦어질 수 있습니다.

6. 불필요한 옷가지 벗기

비상 착륙을 준비할 때에는 몸을 가볍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도리나 스카프 등은 벗어서 탈출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고, 화재 상황에서는 합성 외투를 벗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생기는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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