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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슈 & 과학 읽기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어떻게 바뀌나

by K-Star Vibes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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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남산 1․3호 터널 및 연결도로의 혼잡통행료 부과 방식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1996년부터 이어져 온 기존의 양방향 모두 2천원 징수 방식에서 변화를 준 것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그간의 물가상승과 교통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효율적인 교통 정책을 추구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남산 혼잡통행료 정책의 변화 배경

남산 혼잡통행료 부과 체계의 변화는 물가상승 및 교통 여건 변화를 고려한 결과입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남산 혼잡통행료 징수 일시정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방향별, 지역별 교통 소통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였고, 이를 통해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남산터널 및 우회도로 통행량 분석

남산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량 분석 결과, 도심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도심지역의 혼잡을 가중시키는 반면, 외곽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은 외곽지역의 혼잡에 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분석 결과가 새로운 혼잡통행료 정책 수립의 중요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서울시의 행정 절차 및 정책 결정 과정

서울연구원, 교통전문가, 이해관계자들과의 자문회의를 거쳐, 서울시는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공청회와 서울시 교통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도심방향 진입 차량에 대해서만 현재의 요금수준인 2,000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추가 조치 및 서울시의 향후 계획

서울시는 남산터널 외곽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에 대한 혼잡통행료를 징수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도로들의 교통 소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등의 현장 소통 관리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정책 변경에 대해 언론을 통해, "27년 만의 변화로, 시민 공감대를 얻으면서도 현재의 교통 여건을 반영하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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