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비행기에서 마약에 취한 청소년 승객이 비상문을 열려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다시 한 번 발생하여 승객들의 두려움을 증폭시켰습니다. 얼마전 아시아나 항공기 사건에서 문이 열려 여러 승객에게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키고, 항공기 문을 훼손한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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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과 진행사항은?
2021년 6월 19일 오전 6시 55분, 세부에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406편에서 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륙 후 약 1시간이 지난 후, A씨가 가슴이 답답하다며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했습니다. 승무원이 이를 제지하자 A씨는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군(18)을 구속했다고 6월 20일 밝혔습니다. 청소년에다가 마약범이라는 것입니다. 백규재 인천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A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문이 열리지 않은 이유
비상문은 다행히 열리지 않았습니다. 비행기의 비상문은 1만 피트(약 3km) 이상의 고도에서는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로 인해 사람의 힘으로 열 수 없습니다. 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 비행기는 상공 3만 피트에 있었기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해당 항공기는 지상에서 바퀴가 떨어지기만 해도 문이 열리지 않는 잠금 장치가 있는 보잉 항공기였습니다. A군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비상문을 왜 열려고 했냐. 위험한 줄 몰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권력층에게서 공격받는 느낌이었다”며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마약 검사를 했고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공포에 떨던 승객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 승객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특히 한 달 전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8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난동 승객, 어떻게 제압했나
A씨는 착륙 3시간 전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에 의해 제압되어 결박된 채 구금되었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공항경찰대에 인계되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언행을 하고 R1 도어에 접근하는 등의 행동을 승무원 조치와 승객도움을 받아서 구금 절차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문을 실제로 열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리를 바꾸겠다고 하는 과정에서 기내 난동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아시아나 항공기 사건
이전에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건에서는 한 승객이 착륙 직전 213m(700피트)에서 비상 출입문을 열어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한 승객 12명 중 9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범인은 항공보안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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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1: 왜 비상문이 열리지 않았나요?
비행기의 비상문은 1만 피트(약 3km) 이상의 고도에서는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로 인해 사람의 힘으로 열 수 없습니다. 이 사건이 발생했을 때 비행기는 상공 3만 피트에 있었기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Q2: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승객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공포에 떨었습니다. 특히 한 달 전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Q3: 난동 승객은 어떻게 처리되었나요?
난동 승객은 착륙 3시간 전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에 의해 제압되어 결박된 채 구금되었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공항경찰대에 인계되었습니다.
Q4: 과거 아시아나 항공기 사건에서는 어떤 결과가 있었나요?
과거 아시아나 항공기 사건에서는 한 승객이 착륙 직전 213m(700피트)에서 비상 출입문을 열어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한 승객 12명 중 9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는 항공보안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습니다.
Q5: 비상문을 열려는 시도는 어떤 범죄로 간주되나요?
비상문을 열려는 시도는 항공보안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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