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슈 & 과학 읽기

엔화 약세 계속해 800원대 돌파, 환율 예상은?

by K-Star Vibes 2023. 6. 20.
반응형

일본 엔화가 8년 만에 처음으로 원화 대비 800원대를 돌파하는 등 끊임없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엔화가 가까운 장래에 반등할지 아니면 계속 약세를 보일지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목차여기]

엔화 약세 요인은?

일본경제일본경제일본경제

정부 정책 때문입니다.일본은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30년을 거치면서 정부 부채가 계속 증가했습니다. IMF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186개국 중 일본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262%로 수단에 이어 세계 2위로 꼽힙니다. 국가 부채 원금만 1경 원(10조 달러)이 넘습니다. 때문에 금리 상승은 갚아야 할 이자가 늘어난다는 이야기이기에 섣불리 금리를 올릴 수가 없는 처지입니다.('경제가 그래서 위기이냐' 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긴 설명이 될테니 여기선 생략하겠습니다.)


때문에
일본은행(BOJ)은 단기 금리를 -0.1%로 유지하고 수익률 곡선 제어(YCC)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정책은 장기 금리의 척도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0% 내외로 유도하는 정책입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일본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인내심을 갖고 통화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긴축 정책을 끝내지 않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8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유럽중앙은행(ECB)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엔화 흐름에 대한 시장의 견해

엔화 약세에 대한 시장의 시각은 현재 양분되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임금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 30년간의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도입된 BOJ의 양적완화 정책이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엔화가 결국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UBS는 연말까지 엔화가 122엔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발표했습니다.
반면에 일본 경제가 아직 바닥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엔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올해 4분기까지 달러-엔 환율이 143엔까지 상승하고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일본 당국의 외환 시장 개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40~150엔대에 머물던 작년 9월과 10월에 24년 만에 처음으로 엔화 매입을 위해 외환 시장에 개입한 바 있습니다.

일본경제일본경제일본경제

결론

엔화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반등할지 아니면 약세를 지속할지에 대한 시장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FAQ

  1. 엔화 약세가 의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높은 부채 탓에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한 엔화 약세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화폐 발행이 무한정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흐름은 일시적이 될 것이란 분석이 있습니다.
  2. BOJ의 YCC 정책이란 무엇인가요?
    YCC 정책은 장기 금리의 척도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0% 내외로 유도하는 정책입니다.
  3. 엔화의 미래에 대한 상반된 견해는 무엇인가요?
    일본은행의 YCC 정책 종료로 엔화가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일본 경제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4.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환율이 145엔에서 150엔으로 빠르게 상승하면 개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5. 연말까지 예상되는 달러-엔 환율은 얼마인가요?
    연말까지 예상되는 달러-엔 환율은 UBS는 122엔, BofA는 143엔으로 전망하는 등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