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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슈 & 과학 읽기

아스파탐 발암물질로... 제로음료, 막걸리 모두 발암유발?

by K-Star Vibes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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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신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인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설탕 대체제인 아스파탐이 포함된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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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의 위험성

6월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내달 14일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2B군) 물질로 분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보도로 인해 아스파탐을 포함한 무설탕 음료와 무설탕 간식류에 대한 안전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무설탕음료무설탕음료무설탕음료

과거 소비자와 제조업체들의 반응

과거 IARC의 다른 물질에 대한 유사한 판단에 따라 해당 물질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졌고, 제조업체들이 물질을 교체하는 등 큰 파장이 일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동물 실험과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 연구의 역사

IARC는 화학물질 및 환경 요소의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평가하는데, 아스파탐이 분류될 발암 가능 물질인 2B군은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가 부족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아스파탐에 대한 연구는 수년 동안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2000년대 초반 쥐가 암 발생과 아스파탐 사이의 관련성을 찾기 위한 연구가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프랑스에서는 성인 10만 명을 대상으로 아스파탐이 포함된 인공감미료 복용에 따른 암 걸릴 확률이 증가하는지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연구 결과들은 아스파탐이 발암 위험을 높인다는 확실한 증거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아스파탐 분류의 목적 및 예상 여파


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는 것은 더 많은 연구를 촉진하여 소비자, 관련 기관, 제조사들이 더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아스파탐이 2B군 물질로 지정될 경우 관련 여파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감미료협회(ISA)의 전문가들은 IARC의 아스파탐 분류에 호응하며 IARC가 식품 안전 기구가 아니라며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아스파탐이 포함된 제품의 소비자들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음료에 아스파탐이 들어있나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는 대표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제로가 대표적입니다.
코카콜라의 닥터페퍼 제로슈가도 아스파탐을 사용했다가 최근 다른 감미료로 바꾼 걸로 알려집니다.
아스파탐은 막걸리 제조에도 자주 쓰이는 재료입니다. 막걸리에서 단맛을 내는 대표적인 재료죠. 서울장수 생막걸리나 국순당 생막걸리 등 대표 제품에도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IARC의 결정이 아스파탐을 포함한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에 대한 논쟁이 다시 일어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연구를 계속 진행하여 이러한 논쟁에 밝혀질 최종 결론을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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