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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폭동, 밤새 1300여명 체포

by K-Star Vibes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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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폭동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낭테르에서 17세 알제리 소년의 장례식이 엄숙하게 치러진 후 사흘 연속 프랑스 전역에서 격렬한 비난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의 총격으로 인한 소년의 안타까운 죽음은 날이 갈수록 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연관보다는 사람들에게 쌓여있던 분노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폭발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체포 및 소요사태 확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전날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시위대 1311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보안 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폭력 사례는 다행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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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폭력과 그 여파


처음에는 인종 차별에 대한 주장으로 촉발된 시위가 마르세유, 리옹, 툴루즈 등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방화와 약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전자제품 매장과 슈퍼마켓을 파손하고 차량에 불을 질렀으며, 그 결과 약 2000대의 차량과 234개의 건물이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또한 총기 매장에서 총기 절도 사건도 발생하여 무법천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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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만 5000명 추가 배치


갈수록 격화되는 시위에 직면한 정부는 경찰 4만 5000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것으로 대응했습니다. 리옹에는 군용 탱크와 헬기가 배치되었고, 파리 콩코르도 광장에서는 시위를 해산하기 위해 여러 차례 단속이 실시되었습니다. 오후 9시 이후 버스와 트램 운행을 중단하고 불꽃놀이와 인화성 액체의 판매를 제한하라는 추가 권고가 지역 당국에 내려졌습니다.

폭력에 반대하는 공개 호소문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스타 킬리안 음바페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대중에게 폭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알제리 출신 어머니와 카메룬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음바페는 프랑스의 이민자 2세대를 대표하는 축구 아이콘입니다.

서둘러 돌아온 마크롱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이후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했습니다. 그는 부모들에게 폭력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청소년을 집에 머물게 하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민감한 콘텐츠를 단속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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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장례식 개최


지난 6월 27일 파리 서부 외곽에서 교통 단속 중 경찰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17세 배달 소년 나엘의 비공개 장례식이 낭테르에서 열렸습니다. 비공개 장례식에는 가족과 친한 친구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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