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날 시기입니다. 그러나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강북구와 강원도 강릉시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 사례를 통해 에어컨 화재의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자주 나오는 궁금증을 통해 에어컨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에어컨 화재는 언제 가장 많이 발생하나요?
에어컨 화재 사고는 6, 7, 8월에 약 80%가 집중되며, 특히 한여름인 7월과 8월에 60% 이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통계를 통해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에 특별히 주의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30도가 넘는 기온이 5월에 시작되어, 좀 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Q2. 에어컨 화재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지난 10년간 에어컨 화재는 총 2055건이 발생했으며, 그 중 전기적 요인이 152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기계적 요인(193건), 부주의(182건), 제품결함(2건) 등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를 통해 에어컨 사용 시 전기적 요인을 주의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Q3.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어떻게 발생하나요?
전기적 요인 중에서도 단락으로 인해 화재가 이어지는 경우가 80% 이상입니다. 단락은 회로상 두 부분이 접촉되는 현상으로, 과량의 전류가 흘러 발열이나 화재로 이어집니다. 이를 통해 에어컨 설치 및 사용 시 전기적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Q4.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팁은 무엇인가요?
에어컨을 가동할 때 실외기가 깔끔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실외기 연결부 전선이 훼손됐는지 수시로 확인하
고, 후면에 누적된 먼지가 있는지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실외기와 벽면을 10센티미터(㎝) 이상 떨어뜨리고, 실외기 전원선을 이음부가 따로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근처에 가연물이 있다면 더욱 빠른 속도로 불이 번질 수 있습니다. 실외기에 낙엽이나 쓰레기가 있는지 살펴보고 수시로 치워야 합니다. 또한, 실외기 바닥에 설치된 방진고무가 부식되거나 파손되는 경우에는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Q6. 실외기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실외기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아닌지 여부가 불분명할 경우 ‘소리’를 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기 팬에서 과도한 소음이 나는 경우 과열이 의심되기 때문에 곧바로 전문 업체의 점검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Q7. 에어컨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이상 징후가 없다 해도 주기적으로 전문 청소업체를 통해 실외기 내부를 청소하고 먼지나 수분이 누적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통상 실외기 청소는 1년에 1회 하면 좋습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 미리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여름, 에어컨 사용에 있어서는 안전이 우선이니, 위의 팁들을 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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