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흰개미가 서울 강남에서 발견된 이후, 이제 충남 아산에서도 목격되었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 사이에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자본시장에서는 관련 주식이 어떤 게 있는지 찾아보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충남 아산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충남 아산에서도 흰개미 발견,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공개
5월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충남 아산에도 흰개미 사태가 터졌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는 흰개미로 추정되는 벌레 떼가 목재로 된 벽 틈에 다닥다닥 달라붙어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러그나 장판에도 수백 마리의 벌레 떼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4월 중순부터 무언가 여기저기 날아다녔다"며, "날개 달린 개미였다"고 밝혔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서울 강남에서 발견된 흰개미와 아산 흰개미는 서로 다른 종류입니다. 강남 흰개미는 외래종이었고, 아산은 토종이었기 때문입니다.
흰개미 유입 사태, 건물주와 전문가의 대응은?
글쓴이는 "건물주가 방역업체를 보내줘 개미가 나온 곳만 약을 뿌리고 갔는데, 보름 후에 다른 곳에서 벽지를 뚫고 수십마리가 나오고 유충도 뚝뚝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언론사를 통해 한 전문가는 이런 상황에 대해 "토착 흰개미도 외래종 못지않게 목재 주택에 피해를 많이 주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는 또한 "흰개미를 발견하면 대부분 살충제를 뿌리는데 그러면 흰개미들이 곧바로 이주해 다른 곳에 피해를 준다"며 "전문가 도움을 받아 흰개미 서식처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강남 흰개미 유입 사태, 다시 한 번 관심집중
앞서 서울 강남에서는 흰개미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환경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강남에서 발견된 개체는 외래 흰개미로 나타났습니다.
이 개체는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섭취하며 건물의 나무 기둥이나 합판 등을 가리지 않고 먹어치워 해충으로 분류합니다. 인체에 위해를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된 흰개미류가 언제, 어떻게 국내에 유입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관련 종목도 집중
이미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잇단 해충의 등장에 관련 주식이 어떤 게 있나 알아보는 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단 개미 살충제인 컴배트 국내 유통회사인 동화약품이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밖에 세스코 등 살충제 관련 종목도 사람들 관심종목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흰개미 관련 대응 방안은 이전에 올렸던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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